소개
아름다운 거제도는 한반도 동남부 거제시에 속한 섬으로 유일한 자치시입니다. 한반도에서 제주도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안선이 복잡한 편으로 해안선 길이가 443.8km에 달해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거친 바위섬과 절벽이 많고 경치가 좋은 곳이 많아서 많이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섬이지만 1971년 통영과 거제 사이에 거제대교가 놓여져 뭍과 이어져있습니다. 이어 1999년 그 옆에 신거제대교가 추가로 놓여져 있으며 2010년에 부산광역시 가덕도와 이어지는 거가대교도 건설되었습니다. 거제도의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대개의 섬들이 그러했듯, 유배지였고 지리상으로 일본과 가까워 많은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의 전장이기도 하였습니다. 1970년 이전에는 농수산업이 주로 이루는 시골마을이었으나 거제대교가 개통되고 양대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조선산업이 극도로 발달하였습니다. 거제도에 재미있는 여담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 돌고래가 고현천이나 연초천 같은 하천을 거슬러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옛날에는 고현항에서 부산이나 여수로 가는 배가 출항하면 돌고래들이 점프하며 배를 쫓아오기도 했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유람선을 타고 외해로 나가거나 거제씨월드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주요관광지
해금강,외도,신선대, 홍포-여차 해안길, 소매물도, 매미성, 해수욕장,공곶이, 포로수용소 등이 유명합니다. 거제 관광지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각종 드라마 `영화`광고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꽃피는 시기에 따라 동백, 수국, 유채,벚꽃,수선화,금계국 등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해발 500m내외의 산들이 많아 정상에 올라서 보면 굽이굽이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명소 주변에는 예쁜 까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인들, 가족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있지만 매미성에 대해서 각별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미성은 한 사람이 쌓은 성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성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 풍경이 절묘한 데다 마을 입구에는 동백꽃 군락이 있어 붉은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변섬중에서는 외도는 압도적입니다. 외도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유명한 관광섬으로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12개의 비너스 상이 있는 비너스 가든과 편백나무 숲으로 만들어진 천국의 계단, 후박나무 약수터 등은 사진을 찍는 포토존입니다. 환상적인 동화같은 섬을 찾고 계신다면 외도는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중문화에서
천혜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거제도는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거제 8경 중 하나로 해안가의 언덕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무 산책로를 따라 언덕 정상에 오르면 어촌마을과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등 다도해의 풍경이 그림 같이 펼쳐집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병원선'등 촬영을 하였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나도 한번쯤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지중해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의 건물과 조겨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덕분에 '겨울연가' '병원선'촬영지로도 유명하여 구경하는 이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차 몽돌해수욕장은 영화'은행나무 침대'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작은 포구와 시원한 파도와 흑진주 빛 몽돌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경사진 산지에 위치해 있어 기암절벽으로 멋있는 경관이 자랑거리입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명사해수욕장으로의 거리를 '여차-홍포 해안비경'이라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자연경관으로 거제도 필수코스입니다. 탁 트인 바다가 황금빛 일몰과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는데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뗀보걸즈'라는 영화에서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의 댄스스포츠 동아리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로 배우들이 아닌 실제선생님과 학생들이 등장합니다. 거제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귀신이 산다'.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스윙키즈'나 둔덕면을 배경으로 촬영된 '빅토리'라는 영화도 있습니다.